노타이차림 출근… 근무기업 크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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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남자사원들에게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오롱상사 등 일부 코오롱 계열사들은 최근 사장·임원을 포함한 모든 남자직원들에게 오는 8월말까지 넥타이를 매지않고 반팔와이셔츠 차림으로 출근해도 좋다는 지시를 내렸다. 대우중공업과 기아자동차도 노타이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쌍용그룹은 7월부터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영업부서 직원을 제외한 전 사원에게 노타이 차림을 허용할 예정이며 선경그룹도 9월까지 전직원에게 노타이 차림을 권장할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지난달부터 토요일 하룻동안 남자 직원은 반드시 콤비차림,여직원은 유니폼대신 자유차림으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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