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의사들도 “면허반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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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광주=천창환기자】 대한한의사협회 광주지부(지부장 심형섭)는 약국에서도 한약조제를 허용토록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과 관련,22일 한의사 면허증을 반납키로 했다.
21일 한의사협회 광주지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전남 담양군 가마골 야영장에서 한의사협회 광주지부 소속 회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약사법 개정철회 촉구대회」를 갖고 면허증을 회수,반납키로 했다는 것이다.
원광대 부속 광주한방병원 수련의 7명과 기독한방병원 수련의 4명 등 광주지역 한방병원 수련의 11명도 16일 각각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편 나주 동신대 1,2학년 한의학과 학생 80여명은 학교측의 수업종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수업을 제대로 받지않고 있어 대부분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위기에 몰려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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