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땅매입 줄여 신고/건영에 81억 세금추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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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세청은 14일 (주)건영이 98년 12월말 문정동 땅 5천8백32평을 주택조합에 2백71억원에 판뒤 관할 송파구청에는 1백74억원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신고누락액 97억원에 대해 법인세 및 특별부가세 81억원을 추징하겠다고 건영측에 통고했다.
건영측은 국세청의 이같은 조치는 서울신탁은행 주택조합 등 8개 조합의 진정을 근거로 한것이라고 지적,『조합원들의 이같은 주장은 입주후 발생한 가구당 1천만원의 개발이익 부담금을 자담하지 않고 건설회사에 덮어씌우려는 집단이기주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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