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경력자 경감승진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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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북지방경찰청이 최근 경위 22명을 경감으로 승진시키면서 징계 경력자 3명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자 경감 승진자 가운데 이모(55.정읍경찰서)씨의 경우 1999년 음주운전을 하다 인명사고를 내 견책을, 안모(47.부안경찰서)씨는 2000년 음주운전 사고로 감봉 처분을 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 한기만 인사계장은 "지난해 대통령 특별조치로 가벼운 징계를 받은 경찰관에 대해 사면했기 때문에 승진 부적격 기준에 적용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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