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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 여명 출연…푸치니 마지막 대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91년 창단한 글로리아 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이 2년간 준비 끝에 초대형 오페라인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린다.
14∼1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517-9555.
푸치니의 마지막 대작으로 꼽히는 『투란도트』는 중국 북경을 무대로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와 투란도트 공주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 웅장한 중국 궁전과 아라비아의 신비로움이 접합된 듯한 극 전개로. 서구에서도 공연하기 까다로운 작품으로 꼽힌다.
연인원 3백 여명이 출연하는「투란도트」의 연출엔 이탈리아 라스칼라좌에서 활동중인 다리오 미케리가 초빙되고 주인공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이사벨라 콜로진스카 등이 맡는다. 미국 뉴욕시티 오페라극장 상임인 마크 기브슨이 서울 심퍼니 오키스트라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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