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올임금 동결/3% 인상분 반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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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은행은 10일 올해 임금을 총액기준 3% 올리되 전액 반납키로 함으로써 사실상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한은은 이날오후 임금협상을 위한 노사협의에서 정부의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하고 통화가치의 안정책무를 맡고있는 중앙은행의 임직원으로서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은 직원들은 올해 자연적인 호봉승급분만 더 받게된다.
시중은행으로서는 신한·하나은행에서 임금협상이 타결됐으며,국책은행이나 정부투자 기관으로서는 한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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