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태서 엑셀승용차 조립생산(기업 기업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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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대자동차가 25일부터 태국에서 엑셀승용차 조립생산을 시작,우리 고유모델 기술수출을 통한 해외생산 확대를 본격화했다.<사진>
투자와 조립은 제휴선인 태국의 UAS사가 맡으며 현대는 부품 일체를 수출하고 기술제공에 대해 대당 50달러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해외생산거점이 자회사인 캐나다의 브로몽공장(연산 10만대) 뿐이었으나 태국 진출을 계기로 해외생산을 확대,95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연산 5천대,이집트에 1만5천대,태국 1만대 등 4개국 13만대의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부품수출후의 해외조립생산은 기아자동차가 89년부터 시작해 현재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연산 5만대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대우자동차는 올들어 이란 등 2개국과 연산 6만대규모의 생산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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