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연구·개발비/98년까지 매출 4%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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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종합과기심의회 의결
정부는 20일 오전 정부제1청사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15개 과학기술 관련부처 장관 등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종합과학기술 심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94년도 과학기술진흥종합 시행계획」 「94년도 정부투자기관의 연구개발 투자확대 권고방안」 등 2개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연구개발투자확대 권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23개 정부투자기관중 금융·서비스분야의 8개 기관을 제외한 15개 기관에 대해 내년도 예상매출액(22조5천5백10억원)의 3.2%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도록 권고하고 단계적으로 98년까지 4%로 확대한다는 것.
이에 따라 내년도 연구개발투자 권고액은 한국통신 3천2백40억원(매출액 대비 6%),한전 2천5백98억원(3.1%) 등 모두 7천1백95억원이다.
94년도 과학기술진흥의 중점시책으로는 ▲전략적 연구개발의 추진 ▲과학기술 정보체제의 강화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활성화 ▲연구개발체제의 효율적 개편 ▲과학기술의 사회화와 지방화 촉진 등 8개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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