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해외체류자/총2백96명 명단공개/국내기피자도 곧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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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병무청은 12일 유학 취업등으로 해외에 나간뒤 귀국하지 않고 있는 병역기피자 2백96명과 친권자의 명단을 공개했다.
병무청은 현재 대통령훈령으로 돼있는 친권자의 국외여행 및 인·허가 제한등 행정조치를 병역법에 포함시켜 제재조치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며 곧 국내 병역기피자와 친권자 명단공개도 검토중이다.
병무청이 이날 밝힌 친권자에 고위공직자는 없다고 병무청은 밝혔다.
이들 병역기피자 친권자는 ▲국외거주자가 66명으로 가장 많고 ▲무직 65명 ▲상업 45명 ▲회사원 27명 ▲사업·농업 각 25명 ▲노동 9명 ▲운수 9명 ▲해외취업 7명 ▲선원 4명 ▲기타 14명(건설업 3명,출판업·무역업·의사 각 2명,세무사·변호사·중개사·법무사·목사 각1명)등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그러나 이들 친권자들이 귀국보증서에 임의로 직업을 적은 만큼 직업의 유무와 변동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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