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외국인 투자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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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유엔의 경제 제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비아가 적극적인 개방자세를 취하고 있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최근 TV담화를 통해『리비아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관광산업에 대해 제한을 가해왔다』고 지적하고 외국인투자에 대한 보장을 법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다피 원수는 또 리비아 정부는『리비아 디나르화의 완전한 탈환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러나『이 같은 조치는 적절한 생산증가가 뒷받침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리비아정부는 작년 4월 이후의 경제 제재로 수출과 백신부족에 따른 가축 폐사 등으로 22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보았으며 국영 리비안 아랍 에어라인도 비행제한조치에 따라 수억달러의 손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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