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예산 감축영향/97년까지 1백만 실직/미 노동부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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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AFP=연합】 미국 국방예산 감축으로 97년까지 1백만명이 실직하게 될 것으로 미 노동부 조사에서 10일 밝혀졌다. 미 국방예산은 87년 2천9백20억달러에서 97년에는 1천9백20억달러로 삭감되고 병력도 2백12만명에서 1백40만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미 노동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비스업 28만6천명,소매업 13만9천명,수송 6만2천명,그리고 제조업에서 59만4천명이 각각 일자리를 잃게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분야의 실직자는 항공산업 5만7천명,조선 3만5천명,미사일 제조 3만7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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