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백만불 무상원조/동광개발/95년까지 나눠 첫공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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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은 중국의 광물자원개발을 위해 무상원조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92년 10월 중국 유색금속공업총공사의 요청에 따라 신강성 하미향산지역의 동광개발을 위해 1백만달러를 중국에 무상지원키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중국에 대한 최초의 무상원조로 중국 광물자원 개발의 문호가 열렸다는 의미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계획에 따라 지난 3월말부터 4월초에 걸쳐 우리정부 관계자들에 의한 1차 현지조사가 끝났다』면서 『중국에 대한 지원금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93년 32만달러,94년 47만달러,95년 20만달러의 규모로 연차적으로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은 이미 중국에 대해 75개 규모로 광물자원개발을 위한 유·무상원조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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