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안전중시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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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자동차업계에 에어백 부착 붐이 일고 있다. 구매패턴이 값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해가면서 자동차 3사들은 대형승용차는 물론 중형·소형에 이르기까지 에어백을 선택품목(옵션)으로 장착하려는 추세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에어백이 장착된 뉴그랜저를 선보인 현대자동차는 최근 뉴엘란트라에 이어 다음달부터 시판될 뉴쏘나타에도 에어백을 옵션으로 넣기로 했다. 현대는 판매추세를 보아 엑셀등 소형차에도 에어백을 부착할 계획.
기아자동차도 지난 2월부터 에어백을 단 콩코드와 포텐샤를 출시하면서 에어백 가격을 1백50만원대에서 80만~1백10만원대까기 낮췄다. 기아는 빠르면 내년부터 세피아와 프라이드등 소형에도 에어백을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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