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투자로 매달 월급만큼 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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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는 버거운 시대, 저자가 실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이 주식투자로 투잡에 성공하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최근 화제다.

‘나는 주식투자로 매달 월급만큼 번다’를 쓴 저자는 회사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뭔가 나름대로 ‘부업을 할 것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시간투자와 투자자본금 들지 않는 주식투자가 가장 적당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또 노년기에 들어 취미생활로 주식투자만한 것이 없을 것이란 생각으로 그 동안 남몰래 취미로 해오던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퇴사 직전의 해에는 한 종목으로 외줄타기 13번 중에서 12번을 수익을 내게 되었고 이 정도면 주식투자를 할 만하겠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얻어 평생직장 주식 전업투자자로 발을 딛게 되었다. 주식투자자로 22년, 지금은 잘나가는 월급쟁이 부럽지 않은 실전 트레이너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직장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 매매 비법’ 중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매수원칙’과 ‘매도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 살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매수원칙-

꼭지에 물리는 실수를 하지 마라 : 업무에 바쁜 직장인은 현재의 주가 흐름과 정확한 가격 위치를 알지 못하고 인터넷을 통한 간단한 주가 조회만으로 성급히 주식을 사는 경우가 많아서 고가에 매입하는 실수를 종종 저지른다. 주식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면 우선 매수하기 전 마음을 안정시키고 한 걸음만 물러나 주가를 바라보자. 베테랑 사냥꾼이 표적을 끝까지 주시했다가 지그시 방아쇠를 당기듯, 차 한 잔의 여유로 심호흡을 하면서 주가의 움직임을 관찰해 천천히 매수에 나선다면 훨씬 싸고 만족할 만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을 것이다.

눌림을 기다려 매수에 참가하라 :주가는 일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항시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기 마련, 주가는 파도 모양을 그리며 오르고 내린다는 것을 이해하자. 주가의 상승에 마음이 조급한 사람은 파도곡선 꼭대기에서 주식을 사려 허둥대다 꼭지를 사고 말지만, 조금만 신중하고 주가의 생리를 아는 투자자라면 매수타이밍을 한 템포 늦춰 주가 눌림을 기다린 후 파도 반등곡선에서 과녘을 향해 매수의 총알을 날리게 된다.

총알을 함부로 낭비하지 마라 : 초보자는 매수시기가 아닌데도 함부로 총알을 낭비해 주어진 기회를 못 살리는 경우가 많다. 때를 제대로 기다리지 못하고 매수 조급증이 발동해 성급히 매수에 나서게 된다. 일단 오르던 주가가 꺾여 조정을 받고 눌림을 준다면 상승의 추세가 좋은 경우도 보통은 이전 주가 상승폭의 30~40% 정도는 눌림(주가 되돌림)을 주게 마련이다(1/3 되돌림 또는 1/2 되돌림). 그러므로 고점 대비 몇 호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성급히 매수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야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

-주식 팔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매도원칙-

매도 목표치를 미리 정해라 : 주식을 매수하고 제일 먼저 할 일은 매수한 종목을 분석해 매도 시점을 찾아보고 매도 목표를 정하는 일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처음부터 매도 목표치를 정해두지 않으면 적절한 매도 시점을 놓치거나 시장이 보내오는 매도 사인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단기투자를 하든 장기투자를 하든 무조건 자신의 매도 목표를 정해라. 그리고 그 목표치에 주가가 도달하면 아무 고민도 하지 말고 주식을 팔아 목표를 실현시켜라.

직장인투자자라면 매일 주문을 던져둬라 : 수익 목표치를 정한 다음 현재의 주가와 목표치의 주가가 하루 등락폭인 +15%, -15% 사정권 내에 들어오는 경우라면 매일매일 주식 매도 주문을 넣는다. 예를 들어, 매수가가 10,000원이고 매도 목표치가 10%라면 11,000원 근처의 가격대에 팔리든 말든 늘 매도 주문을 넣어 매도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업무로 바쁜 직장인투자자들이나 주식으로 부업을 원하는 투잡스족에게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업무 중 눈치를 보며 모니터를 주시할 필요도 없다. 주문만 한 번 넣어두면 그 결과는 퇴근 후 매도 체결 여부를 알아보고 미체결이라면 다시 다음날 매도 주문을 넣으면 되기 때문이다.

손절매를 반드시 지켜라 : 주식투자는 버는 것보다 잃지 않겠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10번의 투자 중 8번을 벌고 2번 손실이 나도 2번의 손실이 막대하면 결코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초보자일수록 오르는 종목에만 관심을 두고 내리는 종목은 ‘언젠가는 오르겠지’하면서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금만 수익이 나도 익은 과일(수익이 난 주식)은 즉시 따내고 썩은 과일(손실이 난 주식)은 방치한다.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배가시키는 방법은 ‘익는 과일은 더 익게 두고 썩은 과일은 빨리 따내버리는 것’이다. 방치해두면 썩은 과일의 손실이 익은 과일의 수익을 다 갉아먹는다. 썩은 과일을 따내는 것을 ‘손절매’라고 한다.

지지점이 무너지면 무조건 팔아라 : 어떤 일이 있어도 지지점(지지선)이 무너지면 반드시 팔아야 한다. 지지점은 웬만해서는 무너지지 않는다. 만일 무너진다면 투자자들에게는 큰 충격이 되어 앞으로도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 다시 그 지지점 가격을 회복하려면 이전의 지지점은 오히려 저항대로 작용하게 되고 저항대를 넘어 이전 주가로 회복하려면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거나 그 저항을 돌파할 만한 획기적인 반전의 재료들이 있어야 한다.

발행: 스마트비즈니스 (정가: 12,000원)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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