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원조 20억불 선집행/미 국무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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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일 국민투표실시전까지 제공
【동경 AP AFP=연합】 서방선진7개국(G­7)은 현재 계획중인 약 3백억달러의 대러시아 원조가운데 20억달러를 오는 25일 러시아 국민투표실시에 맞춰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13일 말했다.
G­7 외무·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이날 동경에 도착한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전세계의 선진 민주국가들이 단결해 자유로운 사회와 활기찬 경제를 건설하려는 러시아 인민들의 역사적 투쟁을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제공될 20억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정기차관 15억달러와 세계은행(IBRD)차관 약 5억달러로 돼있다고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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