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 4者, 신당 창당 합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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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02면

‘제3지대 대통합신당’을 추진해온 범여권 3개 정파와 미래창조연대가 다음달 5일 ‘미래창조 대통합신당’을 공동 창당키로 21일 합의했다.

24일 공동 창준위 … 내달 5일 창당

열린우리당 탈당 그룹인 대통합추진모임의 정대철 대표와 통합민주당 대통합파의 이낙연 의원,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 선진평화연대의 이호웅 전 의원, 시민사회세력인 미래창조연대의 오충일 창준위원장 등 범여권 신당 4자는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첫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모임의 명칭을 가칭 ‘미래창조 대통합신당 준비모임’으로 정하고 24일 국회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이날 통합신당 합의의 도출로 범여권이 추진해온 ‘제3지대 대통합신당’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8인을 비롯해 열린우리당에서도 15명가량이 창준위 구성 전에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져 대통합신당은 한나라당에 이은 제2의 정당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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