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오스트리아 꺾고 결승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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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체코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체코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반 4분 토마시 미콜라, 전반 15분 마르틴 페닌의 연속 골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체코는 아르헨티나-칠레전(20일 오전 10시45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22일 토론토에서 열린다.

공 점유율 50대 50의 팽팽한 경기였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집중력 차이였다. 체코의 미콜라는 오스트리아 골키퍼가 걷어 낸 리바운드 공을 낚아채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체코는 멋진 패스워크로 상대 수비진을 뚫은 뒤 온드레지 쿠델라의 크로스에 이어진 페닌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스트리아는 8강에서 우승 후보 미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까지 진출했지만, '동유럽 강호' 체코의 벽은 결국 넘지 못했다. 한국은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체코를 2-0으로 꺾은 바 있어 조별 리그 탈락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장혜수 기자 체코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체코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반 4분 토마시 미콜라, 전반 15분 마르틴 페닌의 연속 골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체코는 아르헨티나-칠레전(20일 오전 10시45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22일 토론토에서 열린다.

공 점유율 50대 50의 팽팽한 경기였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집중력 차이였다. 체코의 미콜라는 오스트리아 골키퍼가 걷어 낸 리바운드 공을 낚아채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체코는 멋진 패스워크로 상대 수비진을 뚫은 뒤 온드레지 쿠델라의 크로스에 이어진 페닌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스트리아는 8강에서 우승 후보 미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까지 진출했지만, '동유럽 강호' 체코의 벽은 결국 넘지 못했다. 한국은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체코를 2-0으로 꺾은 바 있어 조별 리그 탈락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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