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끈한 다리 뽐내자

중앙일보

입력

휴가철. 뙤약볕 내리쬐는 백사장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고 싶은 건 모든 이들의 로망이다. 허나 현실과 바람은 거리가 멀다. 굳은 각오로 헬스클럽에서 비지땀을 흘려보지만 ‘살빼기’를 향한 길은 험난키만 하다. 손쉽고 안전하게, 내가 원하는 부위만 콕 집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순 없을까.

살이 찌는 근본적인 원인은 몸 속에 쌓이는 지방. 이 지방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 ‘지방흡입술’이 인기를 끌고있다. 지방분해 주사 등 비수술 요법도 있지만 수 차례 반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선뜻 선택이 쉽지 않다.
지방흡입은 과거엔 수술 후 통증과 멍, 시술 부위가 울퉁불퉁해 지는 등의 부작용 때문에 꺼리는 이들이 많았으나 의학의 발달은 어느새 이런 단점을 극복했다.
다양한 지방흡입술 중 가장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알려진 것은 ‘어코니아레이저’와 ‘슬림리프트’. 최근엔 이 두 가지 방법의 장점만을 살린 ‘듀얼레이저’ 지방흡입술이 각광받고 있다.
장두열 드림클리닉 원장은 듀얼레이저 지방흡입술을 “수술적인 요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비수술적인 효과를 극대화 해 기존의 시술보다 한 단계 앞선 요법”이라고 소개한다.

#지방흡입 부작용 최소화… 당일 퇴원 가능
듀얼레이저 치료는 레이저로 지방을 녹여 흡입이 쉬운 액체상태로 만드는 어코니아레이저와 지방을 고루 펴주고 피부탄력에 도움을 주는 슬림리프트의 장점만을 취한 신개념 시술법이다.
시술과정이 복잡하고 세심한 작업을 요해 시술자의 품은 늘었지만 시술을 받는 이의 회복은 훨씬 빨라졌다.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게 장 원장의 설명이다.
통증 등 부작용이 거의 없어 만족도도 높다. 장 원장은 “올해 드림클리닉에서 듀얼레이저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사람은 300여명”이라며 “이중 시술 후 불만 접수가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고주파 종아리 근육 제거 함께 해야
이런 장점 때문에 최근엔 출산 후 몸매교정이 필요한 여성이나 취업을 앞둔 대학생, 직장인과 주부들 사이에서도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인 요요현상도 최소화했다. 빼기보다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한 다이어트.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지만 지방흡입의 경우 시술 후 식사량만 줄여주면 요요현상이 거의 없다.
미끈한 다리를 갖고 싶다면 지방흡입과 함께 고주파를 이용한 종아리 근육제거를 병행하는 게 좋다.
장 원장은 “여성들이 짧은 치마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과다한 종아리근육 때문”이라며 “고주파에서 발생하는 열로 종아리 근육을 응고시키면 응고된 근육이 신체 내로 흡수되는데 이는 재발이 없는 반영구적 시술법”이라고 소개했다.
다가온 여름휴가. 쉽고 빠른 듀얼레이저 지방흡입술로 멋진 S라인을 뽐내보는 건 어떨까.

프리미엄 이경석 기자 yiks@joongang.co.kr

지방흡입 시술은...
어코니아레이저(Erchonia Laser)

세계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기기다. 외부에서 저준위(low level)레이저를 쬐어 지방세포막을 터뜨리고 녹인다. 시술 시 출혈이 적고 시술 후 통증이 덜하다.
슬림리프트(Slimlift)
레이저를 신체 내부에 직접 쬐어 지방세포를 파괴한다. 가는 관을 사용해 시술 후 흉터가 남지 않고 레이저의 열로 인한 피부손상이 없다.

장두열 자문의
드림클리닉 원장
대한비만체형학회 상임이사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www.dreamclinic.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