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근성 키우자” SKC 최신원 회장, 임직원과 해병대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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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원(55·사진 앞줄 왼쪽) SKC·SK텔레시스 회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해병대 극기훈련에 참가했다. 최 회장은 11일까지 2박3일간 충남 안면도 웨스턴레저타운 해병대 전략캠프에서 12m를 내려오는 레펠 훈련 등을 직원들과 함께 했다. 회사 관계자는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려면 변화를 위한 정신무장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최 회장이 해병대 극기훈련을 제안했다”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오너 경영인으로는 드물게 해병대를 자원 입대한 이력이 있다.

 이 회사는 1998년 처음 해병대 극기훈련을 실시한 뒤 2004년부터 3년마다 정기적으로 해 왔다. 최 회장은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해왔다. SK 관계자는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감과 단결력·승부근성을 얻는다”며 “해병대 극기훈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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