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7억7천8백22만원/김 대통령 공개

김영삼대통령은 27일 자신과 직계가족의 재산 내용을 공개했다.
김 대통령의 재산공개에 따라 전 국무위원들도 곧 재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이 이날 공개한 재산은 김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부친 김홍조옹,은철·현철씨 등 두 아들 명의로 돼 있는 부동산·자동차·선박·어업권·회원권 등 모두 17억7천8백22만여원에 이른다.
이들 재산중 김 대통령내외는 ▲상도동주택(시가 4억5천7백만원) ▲거제군 임야·전답등 부동산(1억9백15만여원) ▲뉴그랜저·쏘나타 등 승용차 두대(3천9백60만원) ▲헬스클럽회원권(1천만원) 등 6억8천6백1만원상당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황인성총리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무위원과 차관급 등 고위공직자 역시 조속한 시일내에 재산을 자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이경재청와대 공보수석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