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회의 재개낙관/추방 「팔」인 재입국 허용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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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크리스토퍼 미 국무
【암만·리야드 AFP·AP·로이터=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추방난민들에 대한 개별적 재심사를 통해 상당수에게 재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20일 밝혔으며 지난해까지 평화회의에서 강경입장을 고수해온 시리아가 21일 평화회의 재개를 강력히 천명,평화회의가 빠른 시일내에 재개될 전망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은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추방된 팔레스타인인들이 미국과 이스라엘간에 합의한 단계적 귀환 허용 방침을 받아들일 경우 이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크리스토퍼장관은 21일 시리아 방문을 마친후 파루크 알 사라 시리아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과거 미국이 했던 것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중동평화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으며 사라장관도 난민문제보다 협상 재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미국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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