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세종 때 설치된 세계최초의 수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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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청계천의 수위를 측정해 한강범람에 대비하기 위해 1441년(세종23년) 청계천2가에 설치된 수표(점선 안)와 수표교의1910년대 모습.
세계 최초의 하천유량 측정시설로 알려진 「수표」가 설치된 이 다리는 원래 우마시장 옆에 있어 마전교로 불리었으나 수표 설치 후 수표교로 바뀌고 이 일대는 수표동으로 불리게 됐다. 59년 청계천 복개공사에 따라 다리는 중구 장충동 장충단공원입구로, 수표는 홍릉 세종대왕기념관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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