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 체급 올려 재기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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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집념의 복서 김광선(김광선·29·화랑 프로모션)이 재기의 주먹을 곧 추세웠다. 지난해 6월 WBC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움베르토 곤살레스(멕시코)에게 통한의 12회 역전 KO패 당했던 김광선이 14일 문화체육관에서 전 IBF미니 플라이급 챔피언 매니 멜초(필리핀·24)를 상대로 재기 전을 펼친다.
지난 연말까지 IBF타이틀을 보유했던 엘초는 김광선의 프로데뷔 전 상대로 당시 김에게 한차례 다운을 빼앗는 등 저돌적인 양 훅이 돋보이는 투혼의 복서.
지난해 11월부터 집과 체육관만을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로 70여 회의 스파링을 소 화한 김광선은 이번엔 라이트 플라이급에서 한 체급 올려 플라이급 체중으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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