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년 연속 올스타전 참가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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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3년 연속 일본 올스타전 출장이 무산됐다.
 
일본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는 3일 팬투표와 감독 추천 케이스를 포함해 2007 센트럴리그 올스타 최종 발표했는데 이승엽의 이름은 없었다. 1루수로는 팬투표 1위인 구리하라(히로시마) 외에 감독 추천으로 팬투표 2위 타이론 우즈(주니치)가 선발됐다.

팬투표 1위를 달리다 마감일 뒤 우편 도착분에서 뒤집기를 당한 데 이어 감독 추천에서마저 탈락한것. 이로써 2005년 퍼시픽리그 올스타(지바 롯데), 2006년 센트럴리그 올스타(요미우리)에 감독 추천 케이스로 출전했던 이승엽은 올해 올스타전 참가 대신 휴식을 갖게 됐다.

이승엽은 올스타 탈락 수식을 안고 출전한 3일 요코하마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타격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6번타자로 출장한 이승엽은 0-3으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 3루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2-8로 뒤진 8회 2사 3루에서는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42타점째. 요미우리는 3-8로 패했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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