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잠비크에 파병 검토/PKO 7∼8천명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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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엔결의 따라”… 휴전감시도
【동경=연합】 일본은 남부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요원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25일 유엔평화협력본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해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의거,유엔이 오는 3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각국에 PKO 참가를 요청해올 경우 일본정부는 선거감시·휴전감시·문민경찰 부문 등에 요원을 파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고도 요헤이(하야양평) 관방장관은 지난해말 『유엔이 결의한 이상 가능한한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태도를 표명한바 있다.
유엔모잠비크활동(ONUMOZ)이라고 명명된 이 PKO는 보병·공병부대·정전감시·선거감시 등 모두 7천∼8천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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