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달라스 슈퍼볼 "한판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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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버펄로 빌스와 달라스 카우보이가 슈퍼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버팔로는 18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결승에서 부상에서 회복된 짐 켈리의 활약과 5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킨 스티브 크리스티의 수훈에 힘입어 마이애미 돌핀스를 29-10으로 누르고 3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했다.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버펄로는 NFL사상 4번째로 플레이오프전 패자부활전(와일드카드)을 거쳐 슈퍼볼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는데 강력한 수비로 마이애미 쿼터백댄 마리노를 묶은 게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는 요체가 됐다.
한편 달라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내셔널 컨퍼런스(NFC)결승에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0-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슈퍼볼에 나섰다. 【뉴욕지사=원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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