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배 밭」올 봄 택지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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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15일 그 동안 태릉 배 밭 철거와 보상문제 등으로 개발이 늦어졌던 중랑구 신내 택지개발 지구를 올 봄부터 본격 개발키로 했다.
서울시 따르면 지난 달 시작된 태릉 배나무 2만1천9백90그루의 철거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이에 따른 주민들과의 보상협의도 현재 97%가 진척돼 늦어도 4월 이전에 토지 조성사업 및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내 지구는 95년까지 주거지역 11만5천여 평에 아파트 l만7백2가구, 단독 및 다가구주택 1백60가구 등 4만1천명을 수용하는 1만9천12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또 공공시설용지 15만8천여 평에 초등학교 4개·중학교 2개·고등학교 3개 등 9개의 학교와 구청 등 공공청사 7동, 공원 10개, 도서관·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이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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