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러대사 북한핵협력 확약/김 차기대통령과 요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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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14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알렉산더 파노프 주한러시아대사와 장텅옌(장정연)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공동대처방안을 협의했다.
김 차기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와 남북한 핵동시사찰에 대한 러시아·중국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파노프대사 등도 협력할 뜻을 밝혔다. 김 차기대통령은 이미 미·일 대사와 만나 남북핵동시사찰에 대한 공동대처를 당부했으며 북한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일·러·중 등 4개국의 협조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등을 통해 북한에 수용을 촉구할 뜻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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