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날 국민입당 박구일의원/해병전우회서 “의원직사퇴”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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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해병전우회중앙회(총재 김성은)는 대통령선거 하루전인 지난해 12월17일 민자당을 탈당,국민당에 들어간 박구일의원(58·전 해병대사령관·해사12기)에 대해 『해병대의 신의를 저버린 처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13일 촉구했다.
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는 의리를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는 만큼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정당을 배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3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을 경우 박 의원을 해병대에서 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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