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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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갑신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해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 행사시간 중 이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또 여중생 범대위 주최의 '송년 추모 촛불행사'도 31일 오후 7~9시에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부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31일 오후 11시부터 제야의 종 행사가 끝나는 새해 첫날 오전 1시30분까지 세종로 교보빌딩~종로2가, 안국동~광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없다.

또한 통제구간을 지나는 44개 노선의 시내버스는 을지로와 태평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종각역 3.4번 출입구는 폐쇄된다. 대신 지하철 모든 노선과 시내버스 44개 노선은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제야의 종 행사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도 일시 해제된다.

또 같은 날 오후 7~9시에는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여중생범대위 송년 추모 촛불행사가 세종로~서린로터리 구간에서 열려 탄력적 교통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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