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점유비율/국내은행 50%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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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은행의 외환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면서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앞질렀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2년중 하루평균 외환거래액은 5억8백만달러로 91년(3억4천1백만달러)보다 49% 늘어났다.
이중 국내은행이 취급한 비율이 51.7%로 91년(49.7%)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국내은행의 점유율이 외국은행보다 높아진 것은 90년 시장평균환율제도 도입이후 국내은행이 외환거래에 대한 경험이 축적된데다 전문딜러를 육성하고 거래기법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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