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냉동 등 8개사 분식결산행위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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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권감독원은 4일 상장기업들의 91년도 감시보고서에 대한 감리결과 제일냉동·성화·건풍제약·한국벨트·삼성신약·우단·허승·대동 등 8개사가 당기순이익을 부풀려 적자폭을 줄였거나 아예 흑자로 돌려놓은 것으로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각각 1억8천만∼83억4천7백만원의 적자가 났으나 외화매출·재고자산·공사수익 등을 과대계상했거나 지급어음을 부채로 계상하지 않는 등의 분식결산으로 7개사는 1억9천만∼6억4천만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재무제표를 꾸몄고 1개사는 적자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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