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출마 고르비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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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AP·UPI=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은 자신이 차기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날 노조기관지 트루드지와 사임 1주년기념 회견에서 러시아의 대통령으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권좌에서 물러났다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밝히고,자신은 결코 정치권밖의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강조함으로써 출마할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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