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따라 투표합시다”/윤 선관위원장 대국민 담화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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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윤관중앙선관위원장은 16일 대통령선거일에 즈음한 담화문을 발표,『어떤 유혹이나 부정이라도 단호히 뿌리치고 오히려 그런 후보에게는 표로 응징하는 용기를 잃지 말자』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요즘 모처럼 조성된 공명선거분위기를 흐리게할 징후가 여러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반론의 기회마저 줄수 없게될 지금부터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나 비방은 절대로 하지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와 함께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국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말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해 영예롭게 당선된 새 대통령을 다함께 축하하자』고 말했다.
윤 중앙선관위원장은 또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은 이틀간 금품살포 등 불법행위를 하는 사람은 더욱 죄가 크므로 이제부터는 반드시 구속·처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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