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동하는 소비자 상」 소비자 연맹서 4명 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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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소비자연맹은 10일 올 한햇동안 소비생활의 변화에 기여한 변혜경씨(29·서울 양평동)등 4명을 제1회 행동하는 소비자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각 수상자들의 공적사항은 변씨가 경동산업 김치독의 갈라지는 결함을 지적, 5백여명의 소비자가 피해구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김덕명씨(28·강원도철원군)는 위너스카드가 원 단위 이하 금액을 그대로 올려 받는 부당함을 지적, 시정케 했다.
김남희씨(29·전남 목포시 용해동)는 방문판매로 피해를 본 목포지역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앞장선 공로로, 또 다른 수상자 송복식씨(42·여·부산시 사성동)는 피아노가 계약과 다른 제품이 배달되자 대화내용·상황설명 등을 정확하게 제시해 교환 받은 치밀한 기록의 증거화가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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