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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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20대 말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대조각의 흐름을 보여주는 「변모의 상징전」이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소격동 예맥화랑(720-9912)에서 열린다.
김경진·김영욱·김용철·김종호·문인수·박봉기·박연수·이경호·이명림·이순종·이유정·하강희씨 등 12명이 현대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 2점씩을 출품한다.
석고를 소재로 한 인체 조각을 선보인 상명여대 교수 김종호씨는 『나의 인체 조각은 단순한 미적 대상이 아니라 우리시대의 삶의 상황을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또 국립 창원대 예술대학에 재직중인 김영욱씨는 점·선·면·양감·재료들을 결합하여 시간적·역사적 공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예술가의 실존을 형성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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