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캠퍼스 지원자 몰려/일부 학과 이미 정원초과/접수 3일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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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대도 하향지원 경향 보여
전기대 원서접수 3일째인 25일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은 소신지원자들이,중하위권 대학 및 서울소재 대학 지방캠퍼스는 안전 하향지원자들이 꾸준히 원서를 접수,상당수 학과에서 정원을 넘어섰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4천1백16명이 원서를 내 지난해와 비슷한 평균 0.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 1백18개 모집단위중 39개 모집단위에서 정원을 넘어섰다. 정원을 넘은 모집단위는 ▲법대(2백70명 모집에 4백98명) ▲토목공학과 도시공학전공(25명 모집에 46명) ▲사회복지학과(28명 모집에 40명) ▲의예과(1백90명 모집에 2백13명) 등이다. 서울대에서는 특히 교원임용고사시행으로 국립사대로서의 매력이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사범계열 학과에 지원생들이 몰려 하향지원 추세는 서울대 지원생들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줬다. 또 연세대는 3천4백76명이,고려대는 2천3백42명이 원서를 내 각각 지난해를 조금 밑도는 0.68대 1,0.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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