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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T정복실전전략] ⑪ iBT Speaking 따라잡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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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의 그림자 되기(Shadow Speaking)=청취(Listening) 공부를 할 때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중얼중얼 따라 말해 보자. 원어민의 모든 문장을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 그림자처럼 따라 읽으면서 귀로 자신의 발음과 억양을 들어야 한다. 여러 번 반복해 내용과 음성을 인지한 뒤 상대방에게 말하는 것처럼 대본과 거울을 번갈아 보면서 말하는 연습을 한다. 어렵고 많은 지문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수준을 선택해 연습하는 게 좋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야만 머릿속에 표현법이 남아 긴장된 상태에서도 그 표현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영어로 말하는 습관 갖기=아직 영어 듣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생이나 초급 수준의 학생이 매일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갖기란 쉽지 않다. 처음 말하기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청취 공부를 하면서 좋은 표현이 나올 때마다 적어두고 그것을 계속 보면서 말하기 연습을 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거나 생각을 나타내기에 좋은 표현이라면 더욱 효과적이다. 문장 유형에 익숙해지고 나면 어휘를 바꿔가면서 다양한 표현으로 자신의 의사를 말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 흉내 내기(Intermediate)=영어로 말을 하려면 우선 머릿속에 생각이 정리돼야 하는데 생각을 정리하면서 말을 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좋은 글을 활용해 말하기 공부를 하는 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전문 에세이 서적이나 원어민의 글 중에서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글을 골라 말을 하듯이 재현하는 연습을 한다. 거울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다. 대본에서 시선을 떼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생각을 글로 써본 뒤 말하기=하나의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써본 뒤 자연스럽게 말을 해보자. 발음과 억양에 주의해 가면서 연습을 한다. 충분히 연습한 다음엔 생각을 글로 써보는 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주제(Topic)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순발력을 길러야 한다. 화제(Issue)가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미리 정리해 보면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말할 수 있다. 원어민이나 면접관과 자연스레 눈을 맞추며 당당하게 또박또박 영어로 말하는 자신감도 중요하다.

 ◆iBT Speaking과 외고 Interview=iBT Speaking은 총 6문제다. 개인 선호나 선택, 캠퍼스의 상황과 학술적인 내용들에 대해 묻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요약해 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말하기 표현과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외고 Interview는 지나치게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일상과 관련된 문제나 사회적인 화젯거리에 대해 묻는다. 지문을 읽고 요약을 하거나 지문 내용에 대한 의견 제시를 요구하기도 한다. iBT Speaking으로 영어 말하기 표현법에 익숙해지도록 공부를 한다면 외국어고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는 데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강시현 아발론교육 수지녹지원 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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