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인터넷 마약 판매 단속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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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마약류와 가짜 비아그라 등 불법 의약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네이버.네이트.다음.야후 등 13개 인터넷 포털 업체와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포털 업체는 자사 사이트의 게시판을 수시로 점검해 불법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은 삭제할 방침이다.

식의약청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로그가 불법 의약품을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장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주요 인터넷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불법 정보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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