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방위비 추가증액 추진/대만의 군비증강에 자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홍콩=연합】 중국은 대만이 미국과 프랑스로부터 신예전투기를 대거 도입하는 등 군비를 대폭 증강하고 있는데 자극받아 군비증강,특히 해·공군의 군비현대화를 위해 이미 8차5개년계획(91∼95년)에서 증액된 국방예산을 추가로 늘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군부소식통을 인용,군비 추가증액계획은 신임 당중앙군사위부주석 류화칭(유화청)을 중심으로한 14기 당중앙군사위가 정치국 상무위원들에 대한 강력한 로비활동의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며,로비활동 목표는 정부예산에 반영된 공식 국방비와 비공식 국방비를 대폭 증액시키는 데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