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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내연녀 동거남 잔인하게 살해한 40대 자해

중앙일보

입력

충북 제천경찰서는 14일 헤어진 내연녀의 동거남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자해한 이모씨(47)에 대해 살인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씨는 이날 새벽 1시45분께 제천시 모 아파트에 사는 헤어진 내연녀의 동거남 N씨(52)를 찾아가 흉기로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가 2년정도 사귀다 헤어진 전 동거녀가 N씨와 동거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N씨의 동거녀는 경찰조사에서 “이날 새벽에 이씨가 N씨에게 찾아와 아파트 입구에서 말을 하던 중 갑자기 N씨가 복부를 웅켜진 채 나온 뒤 쓰러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N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복부를 자해해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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