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브라운관 공장/대우,베트남에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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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우그룹계열의 오리온전기가 국내 처음으로 베트남에 합작 TV브라운관 공장을 건설한다.
국내기업들은 미국·베트남간 수교분위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베트남진출을 자제한다는 외교적 고려에 따라 본격적인 베트남 합작사업 추진을 보류해 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베트남 경협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31일 대우에 따르면 오리온전기는 베트남 하노이근교 3만6천평 땅에 컬러·흑백(연산 1백60만개) TV브라운관 공장을 설립키로 베트남 하넬사와 합의하고 내년 1월 공장건설에 착공,94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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