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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세계명화 복제작품 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세계 명화 복제작품 전시회가 서울 송파구 가락동8의2 중앙일보 가락동사옥 1층 로비에서 12월말까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세잔·고갱·고흐·마티스·르누아르·마네·모네·고로·피카소를 비롯한 4백여명의 화가작품 1천2백여종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세계 굴지의 명화재생회사인 이탈리아 Mondial사가 세계적 특허방식인 컴퓨터와 아트그래픽 기법으로 제작한 것으로, 당시 화가들의 터치와 붓 놀림에 따른 올록볼록한 요철현상은 물론, 보관상 잘못으로 금이 갔거나 훼손된 부분까지 그대로 나타나는 완벽한 재생기술을 보여준다.
Mondial사는 명화의 사이즈도 모두 실물크기로 캔버스에 복제했으며, 마지막 손질을 엄선된 화가들이 수작업으로 마무리해 원화와 똑같은 그림을 재생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일본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생된 명화 복제작품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수집가들에 의해 그 값도 점점 높아져 점당 수백만원씩 거래되는 경우도 흔하다는 것.
이 전시회에서는 그림뿐 아니라 18세기 프랑스 조각 명품과 이탈리아 최고급 오리지널 액자도 함께 선보이며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판매도 하고 있다.
명화 복제작품의 판매가는 이탈리아 오리지널 액자에 끼워 한점에 3만5천∼48만원까지 다양하며 10만∼20만원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405)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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