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환경협력회의/내년 서울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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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중­일­러시아­몽골 등 참석
정부는 내년 2월 서울에서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와 공동주관으로 동북아지역내의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동북아 환경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지역내 최초의 정부간 환경회의로 지난 4월 북경에서 열린 제48차 ESCAP 총회에서 이상옥외무부장관이 제의하고 한중수교로 정부대표간 접촉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중국·일본·러시아·몽고 및 북한 등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리우데자네이루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제의한 동북아지역환경협력기구 창설문제를 비롯,지역환경개발사업을 종합하는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는 역내 환경현황을 평가하고 각국의 정책 및 입장을 검토해 향후 유망 협력대상분야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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