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종토세 작년보다 29.3% 더 부과/천45만명에 7천백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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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김택·정태촌씨 10·12위… 법인은 한전 최고
올해 종합토지세(납부기간 16∼31일)는 1천45만2천명에게 7천1백6억원이 부과돼 납세자 1인당 평균 부담액이 6만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종합토지세 부과액은 과표가 평균 27.6% 인상되고 주택건설촉진 등 조치로 납세자가 31만명(3.1%) 늘어나 지난해보다 29.3% 1천6백1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액납세자 개인부문에서는 7억7천8백만원이 부과된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대표 윤익성씨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고 4억7천6백만원의 김형수씨(동일고무벨트이사)가 2위,4억3천4백만원의 박순석씨(신안종합건설대표)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한양대 이사장 김연준(3억5천8백만원)·백경순(2억2천만원)씨 부부가 각각 개인고액납세자 4위·17위를 기록했고 부산 동일고무벨트의 김도근회장·김진재사장(50·민자의원)·김형수이사(34) 등 3부자가 각각 7위·14위·2위로 20위안에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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