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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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심사위원>
국내광고업계의 대표적 행사인 중앙광부대상이 스물여덟해를 맞았다.
올해 응모작 심사를 통해 우리광고업계의 전반적인 수준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몇 몇 뛰어난 작품을 발견할 수 있었음이 수확이었다. 신문부문대상을 차지한 금성사의 「수퍼미라클블랙」은 제품의 소구력을 강하게 인출하면서도 미적 감각을 균형 있게 조화시킨 돋보인 작품이었다.
경제신문부문의 선경그룹 기업PR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휴매니티를 잘 연결시킨 점이 높이 평가되어 대상으로 뽑았고 출판부문의 라코스떼는 시리즈 광고기법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견실한 구도와 색감을 잘 표현해 낸 수작이었다. 신인상부문에서는 좀더 과감하고 독창적인 표현방법을 기대했는데 기존 작품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해 아쉬웠다. 신인대상으로 선정된 「틈만 보이면 주차장」은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설득력이 인정되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유붕노교수·이효일 교수(성신여대·산업디자인), 이대룡교수(중앙대·광고홍보), 성악인교수(홍익대·사진학), 권명광교수(홍익대·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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