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큰 인기를 끈 '제리 스프링어쇼'의 한국판인 셈이다. 예를 들어 '뚱뚱한 몸 때문에 제대로 부부관계를 못하는 부부'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실제 주인공인 135㎏의 남편과 47㎏의 아내를 스튜디오에 불러낸다. 탤런트 유혜정, 개그맨 표인봉, 변호사 신은정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회 100명의 시민 배심원이 고발된 이들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 이 밖에도 '내 남편을 호시탐탐 노리는 바람둥이 친구' '집에만 오면 홀랑 벗는 노출증 남편'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진행자 이경실은 "요즘 주변을 보면 말 못하고 속으로 참느라 속이 곪은 사람이 많다"며 "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민을 속시원하게 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