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전문인력 문호확대/유전공학·해양환경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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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직분류 세분화… 13개 직류 신설키로/총무처,관계법령 정비 내달 시행
총무처는 26일 우수 전문인력을 유치,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공직분류체계를 세분화해 나가기로 했다.
총무처는 행정의 민주화·국제화·전문화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일반직 공무원의 업무 종류에 따라 15개 직군,63개 직별,1백12개 직류로 돼있는 공직분류체계에 13개 직류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범죄예방을 위해 심리학이나 교육학을 전공한 전문인력이 재소자의 적성심사 및 심성교육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교정직렬안에 「분류직류」와 「교회직류」를 신설키로 했다.
총무처는 또 농산물시장 개방요구 등 무역마찰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전문기술인력의 공직채용을 늘리기 위해 ▲유전공학 ▲식물환경 ▲농촌생활 ▲해양환경 ▲수산자원 ▲수산양식 ▲수산가공 ▲수산경제 ▲농업경영 ▲가축위생 등 새로운 학문분야에 해당하는 11개 직류도 신설할 방침이다.
총무처는 10월중 공무원 임용령 등 관계법령을 정비,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새로운 직류를 신설,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학문분야의 대학졸업생들이 공직진출하는데 기여하게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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