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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채원, 3년만에 남자→여자로 TV출연 "악플에 신경 틈 없어요"

중앙일보

입력

3년 전 SBS '진실게임'에 남자로 출연한 후 최근 여자로 재출연해 화제가 된 장채원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악플에 대한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29일 '성형수술의 모든 것, 진짜를 찾아라'편이 방송되자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장채원씨에 대한 악플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이에 장씨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다 보니 악플 댓글에 일일이 신경 쓸 시간이 없다"며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거나 감추고 싶지 않다. 항상 밝고 당당하게 씩씩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응원해주고 좋은 글 남겨주는 분들 고맙습니다"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오후 5시 현재 장채원의 미니홈피는 13만6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은 "악플 신경쓰지 말고 우울해 하지마세요, 당당히 사시는 모습이 참 멋있네요"(장혜선)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용기내서 장채원씨만의 큰 비전을 펼치세요"(^^) "본인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과거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이런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힘내세요) 등의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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