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남자친구가 없는데 한국남자들 핸섬하다"

중앙일보

입력

카메론 디아즈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며 한국남자들이 핸섬하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29일 입국한 뒤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슈렉3’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메론 디아즈는 “안녕하세요”라고 첫 인사말을 건넨 뒤 ‘남자친구가 이 영화를 봤나’란 질문에 “남자친구가 현재 없어 대답을 못하겠다”며 “내가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지를 물어보려고 한 것같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디아즈는 이어 “한국남자들을 오늘 처음 가까이서 봤는데 핸섬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특히 홍보를 도와주는 ‘슈렉’ 탈을 쓴 남자 분은 슈렉보다 스타일리시하다. 그래도 탈을 가끔 써야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디아즈는 또 “한국 남자들은 바람기가 많은 것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2편에 이어 카메론 디아즈가 피오나 공주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렉3’는 제작비만 1억 6,000만달러를 들인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다.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결혼식으로 끝맺은 2편에 이어 ‘슈렉3’는 피오나 공주의 아버지 개구리 왕의 죽음과 함께 대두된 왕위 계승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늪에서의 자유를 박탈당할 수 있는 왕위를 물려 받기 싫은 슈렉이 왕위 계승 2순위인 사촌 아더를 찾아 떠난 사이 피오나 공주와 ‘겁나 먼 왕국’이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전편에서 겁나 먼 왕국의 왕이 되기 위해 피오나 공주와 결혼하려 했던 프린스 챠밍과 그와 결탁한 동화 속 악당들에 의해 위기를 맞는다. 6월 6일 개봉된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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